2026년 10월부터 경찰이 방향지시등 미사용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좌회전 전용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도 깜빡이를 켜야 하며, 승용차 기준 범칙금 3만원 또는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벌점 10점 신설은 아직 추진 단계입니다.
좌회전 신호대기 중에도 깜빡이를 켜야 할까?
좌회전 전용차로에 들어섰다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없으니 깜빡이를 켜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도로교통법 제38조는 좌회전·우회전·유턴·진로변경 등의 경우 방향지시기로 진행 방향을 알리고 해당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하도록 규정합니다.
따라서 좌회전 차로에서 빨간불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방향지시등을 유지해야 합니다. 주변에 차량이 없다는 이유도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2026년 10월부터 무엇이 달라졌나?
경찰은 8~9월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초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10월부터 깜빡이 미사용이 새롭게 불법이 된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도 위반행위였으며 이번에는 단속을 강화한 것입니다.
깜빡이 미사용 범칙금과 과태료
| 차량 | 현장 범칙금 | 과태료 |
|---|---|---|
| 승용차 | 3만원 | 4만원 |
| 승합차 | 3만원 | 4만원 |
| 이륜차 | 2만원 | 3만원 |
현장에서 운전자가 적발되면 범칙금, 블랙박스 등으로 위반 사실이 확인되어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됐다고 무조건 처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깜빡이는 점멸하기 때문에 사진 한 장만으로 미사용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고, 위반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깜빡이는 언제부터 켜야 하나?
방향지시등은 회전하거나 차로를 변경하는 순간이 아니라 미리 켜야 합니다.
- 일반도로: 회전·진로변경 지점 30m 이상 전
- 고속도로: 해당 지점 100m 이상 전
- 유지 시간: 회전이나 진로변경이 끝날 때까지
예를 들어 좌회전 교차로에 접근할 때 미리 왼쪽 깜빡이를 켜고, 신호대기 중에도 유지한 다음 좌회전을 완료하면 끄는 방식입니다.
벌점 10점도 부과될까?
현재 방향지시등 미사용에 벌점 10점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6년 10월 15일 기준 아직 시행된 규정은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2027년 중순 시행을 예상하지만, 최종 시행일은 관련 규정 개정이 완료되어야 확정됩니다.
실제 운전자들은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2025년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교차로 좌회전 시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약 75.7%였습니다. 차량 4대 중 약 1대는 깜빡이를 켜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방향지시등은 뒤따르는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와 주변 운전자에게 진행 방향을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좌회전 전용차로도 단속 대상인가요?
네. 전용차로라는 이유로 방향지시등 사용 의무가 면제되지 않습니다.
Q. 신호대기 중 깜빡이를 꺼도 되나요?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유지하는 것이 법규에 부합합니다.
Q. 10월부터 벌점 10점이 생겼나요?
아닙니다. 벌점 신설은 추진 중이며 현재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이번 집중단속에서 기억할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미리 켜고, 신호대기 중에도 유지하고, 회전이 끝난 뒤 끄는 것입니다. 운전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공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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