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 도중 참가자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줍니다. 특히 평소 건강하고 운동을 즐기던 사람에게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달리다가 쓰러졌다고 해서 모두 심정지는 아닙니다. 탈수나 열질환, 혈압 변화, 심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라톤 중 실신과 심정지의 차이, 주의해야 할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마라톤 중 갑작스러운 쓰러짐은 원인이 다양합니다. 특히 의식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다면 심정지를 의심하고 즉시 119 신고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라톤 중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는?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심박수와 체온이 상승하고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몸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심각한 심장질환이나 부정맥이 원인일 수 있어 단순한 탈진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심정지와 실신은 어떻게 다를까?
| 구분 | 주요 특징 |
|---|---|
| 일반적인 실신 | 일시적인 뇌 혈류 감소로 의식 소실 |
| 심정지 | 심장이 효과적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응급상황 |
| 열탈진 | 더위와 수분 손실로 심한 피로·어지럼증 발생 |
| 열사병 | 고체온과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응급상황 |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쓰러지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과 정상 호흡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리기 중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 5가지
1.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운동 중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되는 느낌은 심장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즉시 운동을 멈추고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2. 설명하기 어려운 심한 호흡곤란
운동 강도에 비해 숨이 지나치게 차거나 호흡곤란이 갑자기 악화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실신
특히 달리는 도중 발생한 실신은 심장질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증상입니다.
4. 심한 두근거림과 불규칙한 맥박
갑작스러운 심계항진에 어지럼증이나 흉통이 동반된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혼란·비틀거림·의식 변화
더운 환경에서 혼란이나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열사병 등 심각한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도 심정지가 발생할까?
가능합니다. 젊은 사람에게는 일부 유전성 심장질환이나 심장 구조 이상, 부정맥 등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러너의 갑작스러운 쓰러짐이 모두 심장질환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개별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의료적 조사 없이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원인 불명의 급사를 겪은 사람이 있거나 운동 중 실신한 경험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너가 쓰러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
- 현장 안전을 확인하고 반응을 살핍니다.
- 반응이 없으면 119에 신고하고 AED를 요청합니다.
- 정상 호흡이 없거나 헐떡이는 호흡만 보이면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 AED가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음성 안내를 따릅니다.
-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지시에 따라 대응합니다.
일반 목격자는 심정지가 의심되면 가슴압박을 즉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중앙을 분당 100~120회 속도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마라톤 참가 전 확인할 사항
마라톤을 안전하게 준비하려면 자신의 운동 경험과 건강 상태에 맞춰 훈련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거리 증가를 피하고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하세요.
운동 중 흉통이나 실신을 경험했거나 심장질환 병력이 있다면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마라톤 중 쓰러지면 모두 심정지인가요?
아닙니다. 실신이나 열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다만 의식이 없고 정상 호흡이 없다면 심정지를 의심해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마라톤 전에 심장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
모든 참가자에게 필수는 아닙니다. 증상, 기존 질환, 가족력과 운동 경험에 따라 의료진이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운동 직후 어지러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실신, 흉통, 심한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마라톤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위험 신호를 무시하면서까지 기록에 도전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한 러닝의 출발점입니다.
함께 달리는 가족과 친구에게도 이 정보를 공유해 보세요.
참고자료: 미국심장협회(AHA) 심폐소생술 안내, 미국 CDC 열질환 안내. 본문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개별 사고의 원인을 판단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