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추석 벌초 전 꼭 알아야 할 예초기 사고와 벌쏘임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보호장비, 예초기 안전수칙,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와 119 신고 증상을 확인하세요.
추석 벌초 전 1분 핵심 체크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계획하고 있다면 예초기와 벌쏘임 사고를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합니다.

① 예초기 보호덮개와 칼날 상태 확인
② 안면보호구·보안경·장갑·긴 옷 착용
③ 작업 전 돌·나뭇가지·철사 등 제거
④ 이물질 제거 전 반드시 예초기 동력 차단
⑤ 벌집이 있는지 작업 전에 주변 확인
⑥ 향수·화장품·헤어스프레이 사용 자제
⑦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119


특히 2026년 9월 10일 행정안전부가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공식 당부했습니다.

추석 벌초, 올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

추석을 앞두고 가족 묘소를 찾아 벌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벌초는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닙니다.

빠르게 회전하는 예초기를 사용하는 데다 풀 속의 돌이나 나뭇가지가 튀어 오를 수 있고, 벌집이나 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가 2026년 9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조사'에서 농기계 관련 손상사고 중 예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14.3%로 경운기(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예초기 사고 가운데 38.3%가 베이거나 찔리는 사고였습니다.

더 놀라운 수치, 84.3%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번 정부 발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예초기 작업 때 안전모나 안면보호구 등 적절한 보호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4.3%에 달했습니다. 반면 ‘항상 착용한다’는 응답은 6.0%에 불과했습니다.

잠깐!

예초기는 단순한 정원용 도구가 아닙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이 돌이나 금속 조각과 부딪치면 파편이 얼굴과 눈, 다리 쪽으로 튈 수 있습니다.

“잠깐 하는 벌초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작업 전 보호구를 갖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벌초 전 반드시 챙겨야 할 보호장비

보호장비 보호 목적
안전모 머리 보호
안면보호구·보안경 돌·나뭇가지 등 비산물로부터 얼굴과 눈 보호
작업용 장갑 손의 베임·찰과상 예방
긴 바지·긴소매 피부 노출 감소 및 벌·진드기 등에 대비
안전화 또는 튼튼한 신발 발 보호와 미끄러짐 예방

예초기를 켜기 전에 주변부터 정리하세요

많은 사람이 예초기 상태부터 확인하지만 실제로는 작업할 장소를 먼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풀 사이에는 돌이나 빈 병, 철사, 나뭇가지 등 예초기 날에 부딪칠 수 있는 물체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물체에 회전날이 부딪히면 파편이 빠른 속도로 튀어 작업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다칠 수 있습니다.

예초기 가동 전 체크리스트

□ 주변의 돌과 나뭇가지 제거
□ 철사·금속·유리 등 이물질 확인
□ 보호덮개 장착 여부 확인
□ 칼날 고정 상태 확인
□ 휘거나 마모된 날은 교체
□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
□ 안전모·안면보호구·장갑 착용

어떤 예초기 날을 사용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을 위해 원형날이나 끈날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돌 등 이물질과 충돌했을 때 튀어 오를 위험이 높은 이도날(날이 2개인 칼날)은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칼날이 휘었거나 마모됐다면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교체해야 합니다.

칼날에 풀이 끼었다면 절대 바로 손대지 마세요

벌초 중 긴 풀이나 이물질이 예초기 날에 감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위험한 행동 중 하나가 예초기가 작동 가능한 상태에서 손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물질 제거 원칙

예초기 날에 풀이나 이물질이 끼었다면 반드시 전원이나 동력을 완전히 차단한 뒤 장갑을 착용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예초기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이 ‘벌’입니다

추석 전 벌초 시기는 벌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와 겹칩니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2021~2025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에서는 벌쏘임 사고의 71.9%가 7~9월에 집중됐습니다.

소방청의 2026년 자료에서도 최근 3년간 119로 이송된 벌쏘임 환자의 78.7%가 7~9월에 집중됐으며, 그중에서도 9월이 29.2%로 가장 높았습니다.

따라서 추석 벌초 때는 예초기 안전수칙과 벌쏘임 예방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초 시작 전 벌집부터 확인하세요

무성한 풀이나 나무 주변에는 벌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이 벌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작업하기 전에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야 할 것 피해야 할 것
벌집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 벌집에 가까이 접근하기
긴 옷과 밝은색 옷 착용 향수·헤어스프레이 등 사용
비상약품 준비 벌집을 직접 제거하기
벌집 발견 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 벌을 손으로 휘저으며 자극하기

벌이 달려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벌집을 건드렸거나 벌이 공격하기 시작했다면 벌과 싸우려고 하지 말고 신속하게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벌이 따라올 경우 몸을 낮추고 20m 이상 빠르게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소방청 역시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할 것을 권고합니다.

벌에 쏘였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벌에 쏘였다고 해서 모두 심각한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쏘인 부위에 통증이나 부종, 가려움과 따가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벌침이 남아 있다면 안전하게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은 뒤 냉찜질하면서 상태를 관찰합니다.

벌쏘임 응급처치

1. 벌이 있는 장소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

2. 벌침이 남아 있다면 제거

3.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기

4.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

5. 호흡곤란·어지럼증·전신 두드러기·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119 신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

벌쏘임에서 특히 위험한 것은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 숨쉬기가 힘들다.
  • 가슴이 답답하거나 꽉 막히는 느낌이 든다.
  •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 전신에 두드러기나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 의식이 떨어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기다리면서 상태를 지켜보기보다 즉시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혼자 벌초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안전수칙

산이나 묘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병원이나 구조 인력이 즉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혼자 작업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전에는 가족에게 벌초 장소를 알려두고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충분한지 확인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발 전 이것만은 챙기세요

2026 추석 벌초 준비물 체크리스트

□ 예초기 및 연료·배터리
□ 안전모
□ 보안경 또는 안면보호구
□ 작업용 장갑
□ 긴소매 상의·긴 바지
□ 안전화 또는 튼튼한 신발
□ 물
□ 간단한 구급용품
□ 휴대전화
□ 보조배터리
□ 수건
□ 벌·진드기 등에 대비한 용품

벌초 안전수칙 10가지 한눈에 보기

순서 안전수칙
1예초기 보호덮개와 날 상태 확인
2안전모·보안경·안면보호구 착용
3장갑·긴 옷·튼튼한 신발 착용
4작업 전 돌·철사·나뭇가지 제거
5주변 사람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6이물질 제거 전 반드시 동력 차단
7작업 전 주변 벌집 확인
8향수·헤어스프레이 등 사용 자제
9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않기
10벌쏘임 후 전신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 신고

FAQ

예초기 작업할 때 보안경만 쓰면 충분한가요?

눈뿐 아니라 얼굴과 머리, 손과 다리도 다칠 수 있으므로 보안경 하나만 착용하기보다는 안전모, 안면보호구, 장갑, 긴 옷 등 신체 부위에 맞는 보호구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예초기 날에 풀이 감겼는데 바로 빼도 되나요?

안 됩니다. 반드시 전원 또는 동력을 완전히 차단한 후 장갑을 착용하고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해도 되나요?

직접 제거하려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벌집에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필요한 경우 119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벌에 쏘이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나요?

국소적인 통증이나 부종만 나타날 수도 있지만, 호흡곤란, 심한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의식저하 등 전신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9월에도 벌쏘임 위험이 높은가요?

그렇습니다.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119 이송자료에서는 7~9월 벌쏘임 환자가 전체의 78.7%였으며 9월의 비중이 29.2%로 가장 높았습니다.

마무리

벌초는 매년 반복하는 일이어서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예초기와 벌쏘임 모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가 추석을 앞둔 9월 10일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별도로 당부했습니다.

벌초를 떠나기 전 예초기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구를 제대로 챙기는 데 몇 분만 더 투자해 보세요. 그리고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주변에 돌이나 벌집이 없는지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추석 벌초를 준비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이 안전수칙을 함께 공유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추석 전 벌초, 예초기 사용에 주의하세요!」, 2026.09.10.
  • 농촌진흥청, 「벌초·풀베기 작업 전, 예초기 안전 사용 수칙 꼭 알아두세요!」, 2026.09.04.
  • 소방청, 「벌 쏘임 사고 집중 시기…여름철 야외활동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6.07.21.
  • 질병관리청, 「7~9월에 급증하는 벌쏘임·뱀물림, 예방 수칙 준수 필요」, 2026.08.02.

※ 본문은 2026년 9월 10일 기준 정부기관의 공식 안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응급상황에서는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119 또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