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 이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준비하기 위해 ‘7대 SEED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합니다. 향후 10~20년의 경제·안보를 좌우할 첨단기술을 국가 프로젝트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대상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입니다. 분야별로 2029년 국산 양자컴퓨터, 2030년 달 착륙과 AI바이오 인프라, 2035년 경수형 SMR 상용화 같은 구체적인 이정표가 제시됐습니다.

먼저 보는 핵심 요약
  • 목적: 10~2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경제안보 핵심기술 확보
  • 7개 분야: SMR·핵융합·재생에너지·양자·우주항공·첨단바이오·첨단 공급망
  • 주요 목표: 2029년 100큐비트급 국산 양자컴퓨터, 2030년 달 착륙, 2035년 경수형 SMR 상용화
  • 지원 체계: 민관 추진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점검, 대학 블록펀딩과 출연연 임무 중심 개편
  • 주의: 7개 사업 전체의 확정 총사업비는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음

정부 7대 SEED 프로젝트란?

7대 SEED 프로젝트는 혁신의 ‘씨앗’을 미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범정부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2026년 8월 12일 미래성장동력 보고회에서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SEED는 공식 발표에서 미래성장동력의 씨앗이라는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발표문에는 각 영문 글자를 풀어 쓴 별도의 공식 명칭이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임의의 약어 풀이보다 7개 전략기술을 묶은 정책 브랜드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투자전략’과 ‘확정 예산’은 다릅니다.

정부는 기술 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했지만 7개 프로젝트 전체의 총사업비를 일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첨단 공급망의 5년간 10조 원 R&D처럼 명시된 금액을 제외한 세부 예산은 향후 로드맵과 예산 심의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7개 분야 목표 한눈에 보기

분야핵심 목표주요 시점
경수형·비경수형 SMR국산 설계·실증 및 글로벌 시장 진출2035년 경수형 상용화, 2030년대 비경수형 건설 착수
핵융합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와 상용 전력공급2035년 혁신로 건설, 2030년대 말 전력생산, 2040년대 상용 전력
재생에너지탠덤 태양전지·초대형 풍력·청정수소 기술 확보효율 35% 이상 탠덤셀, 20MW+ 풍력터빈 등
양자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와 K-퀀텀 파운드리2029년 100큐비트급, 2035년 양자칩 제조역량 1위 목표
우주·항공달 탐사와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2030년 달 착륙, 2035년 저궤도 통신망
첨단바이오AI바이오 인프라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2030년 인프라 구축, 2035년 BCI 제품 상용화
첨단 공급망핵심광물·소부장 특정국 의존도 완화2030년 재자원화율 20%, 비축 최대 365일

SMR·핵융합·재생에너지 전략

① SMR: 2035년 경수형 상용화

정부는 2027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SMR 상세설계에 착수하고, 대형 시설·장비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실증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비경수형 SMR은 개발 초기부터 민관 공동출자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0년대 건설 착수를 추진합니다.

② 핵융합: 2030년대 말 전력생산 도전

AI 가상 핵융합로로 설계와 제어를 최적화하고, 핵심 부품·장비 실증 인프라를 나주에 구축합니다. 2035년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건설, 2040년대 상용 전력공급을 장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③ 재생에너지: 태양광·풍력·수소 동시 강화

효율 35% 이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상용화, 20MW+급 초대형 풍력터빈과 부유식 핵심기술 확보, 50~100MW급 대규모 수전해 실증을 추진합니다.

양자·우주항공·첨단바이오 전략

④ 양자: 2029년 100큐비트급 국산 컴퓨터

오류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 QPU 확보를 목표로 양자칩, 제어장치, 운영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국내 기업 주도로 개발합니다. 반도체 제조 역량을 활용한 ‘K-퀀텀 파운드리’도 추진합니다.

⑤ 우주·항공: 2030년 달 착륙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 2030년 민간 주도의 700kg급 달 착륙선, 2031년 우주과학탐사선, 2032년 1800kg급 달 착륙선 발사를 추진합니다. 2035년에는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완성을 목표로 합니다.

⑥ 첨단바이오: AI와 바이오 제조 인프라 결합

암 조직 변화를 예측하는 암 특화 AI 모델, AI·로봇 기반 자율실험실, 생명체를 설계·생산하는 바이오파운드리를 2030년까지 구축합니다. 2035년에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합니다.

첨단바이오의 핵심은 단일 신약이 아닙니다.

AI 모델·자율실험실·바이오파운드리라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해 신약개발과 바이오제조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플랫폼 전략에 가깝습니다.

첨단 공급망 투자전략

일곱 번째 SEED는 핵심광물과 소재·부품·장비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품목의 특성에 따라 국내 생산, 비축,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개발을 병행합니다.

  • R&D 투자: 역량 강화가 필요한 품목에 5년간 10조 원 규모
  • 재자원화: 10대 핵심광물 재자원화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
  • 비축 품목: 24종에서 29종으로 확대
  • 비축 기간: 최대 180일에서 365일로 확대
  • 인프라: 새만금 비축기지를 2028년 가동

이는 단순한 자원 확보 정책이 아니라 정·제련, 재활용, 소재화, 부품 제조까지 국내 공급망을 연결하는 산업정책입니다.

정부 지원체계와 주목할 분야

정부는 부총리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미래개척추진단(가칭)’을 구성하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로드맵과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대학 기초연구 확대 및 대학 단위 블록펀딩 도입
  • 출연연의 PBS 폐지와 국가 임무 중심 연구체계 전환
  • 혁신·도전형 R&D 확대와 신기술 사업화 규제 개선
  • 민관 공동출자, 실증 인프라와 공공조달 연계 가능성 확대

기업과 연구기관의 관점에서는 SMR 부품·계측제어, 핵융합 소재·장비, 양자칩·극저온 제어, 위성통신, AI 신약개발·바이오파운드리, 핵심광물 재활용 분야의 후속 사업 공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판단 시 주의할 점

정부의 장기 기술 목표가 특정 기업의 수주나 매출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참여기관, 예산, 공모 일정과 기술성숙도(TRL)는 후속 세부 로드맵과 사업공고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SEED는 어떤 영문 표현의 약자인가요?

정부 공식 발표는 글자별 영문 풀네임을 제시하지 않고 미래성장동력의 ‘씨앗’이라는 정책 명칭으로 사용했습니다.

Q. 정부가 7개 분야에 총 얼마를 투자하나요?

이번 발표에서 전체 확정 총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대표 금액은 첨단 공급망 역량 강화 품목에 투입하는 5년간 10조 원 규모의 R&D입니다.

Q. 100큐비트 양자컴퓨터는 언제 개발하나요?

정부 목표는 2029년입니다. 오류정정이 가능한 100큐비트급 QPU와 국산 풀스택 시스템 확보를 추진합니다.

Q. 핵융합 상용화가 2035년이라는 뜻인가요?

2035년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건설 목표입니다. 상용 전력공급 목표는 2040년대로 구분돼 있습니다.

공식 자료 및 작성 기준

작성 기준일: 2026년 8월 16일. 세부 예산과 일정은 후속 로드맵 및 예산 심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