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계약 시 청소비 문제,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텐데요. 특히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이사도 잦아서 청소비 때문에 임대인과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오늘은 임대차 계약 시 청소비 부담은 누가 져야 하는지, 계약서 작성할 때 뭘 주의해야 하는지, 분쟁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청소비, 누가 내야 할까?

임대차 계약 시 퇴실 청소비, 꽤나 민감한 문제죠? 원칙적으로는 계약서에 청소비 관련 내용이 없으면 세입자가 낼 의무는 없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왜냐하면 민법상 임대인은 집을 사용하기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가 있거든요. 즉, 새 세입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기본적인 청소는 해줘야 한다는 거죠.
예외는 없을까?
물론 예외도 있어요. 세입자가 집을 너무 심하게 썼거나, 반려동물 때문에 벽지가 오염됐다거나, 세입자 잘못으로 특수 청소가 필요하게 된 경우에는 세입자가 청소비를 내야 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냉장고 청소를 안 하고 나갔다면 세입자가 청소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거죠.
자연적인 손모는 괜찮아
반대로, 오래 살면서 생긴 벽지 변색이나 바닥 긁힘 같은 자연스러운 손상은 세입자가 물어줄 필요 없어요. 그리고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임대인이 계약할 때 청소비 관련 특약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서로 합의해서 수정할 수도 있고, 불합리하면 공인중개사에게 수정을 요청할 수도 있답니다.
계약서, 꼼꼼히 확인!

임대차 계약할 때, 청소비 관련 조항은 꼭 확인해야 해요. 계약서에 청소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그게 우선이니까요. 계약하기 전에 청소 범위(일반 청소인지, 특수 청소인지)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하는 게 중요해요. 애매한 표현은 나중에 싸움 날 수 있으니, 구체적으로 적는 게 좋겠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
예를 들어, “세입자는 퇴실할 때 바닥, 창문, 화장실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필요하면 전문 업체를 불러서 청소한다” 이렇게 명시하는 거예요. 그리고 계약 시작할 때 집 상태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두면 나중에 청소 상태 비교할 때 증거로 쓸 수 있겠죠?
청소 조항이 없다면?
만약 계약서에 청소에 대한 조항이 없다면 민법에 따라 판단하게 돼요. 민법상 세입자는 집을 원래대로 돌려놔야 하지만, 그냥 사용하면서 생긴 닳음이나 손상은 괜찮아요. 그러니까 세입자 잘못으로 생긴 손상은 물어줘야 하지만, 그냥 살면서 생긴 흔적까지 청소할 의무는 없다는 거죠.
청소비 특약, 이렇게!

임대차 계약할 때 청소비 특약은 나중에 분쟁이 생길 수 있으니, 계약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적어야 해요. 그냥 ‘청소비를 낸다’ 이렇게만 적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구체적인 금액과 범위를 명확하게 적는 게 좋아요.
구체적인 예시
예를 들어, “원룸 퇴실 시 기본 청소 비용은 5만원이고, 입주할 때랑 똑같은 상태로 유지하면 청소비는 없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는 거죠. 그리고 임대인이 제시하는 특약이 너무하다 싶으면 공인중개사랑 상의해서 수정해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특수 청소비는?
특히 특수 청소비(반려동물, 흡연 등)는 실제로 생긴 손해에 대한 돈만 내는 게 합리적이에요. 계약서에 금액 없이 ‘청소비를 낸다’ 이렇게만 되어있으면, 보통 원룸이나 투룸 기준으로 5~15만원 정도 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세요.
퇴실 시 청소, 어디까지?

원룸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청소 때문에 집주인이랑 싸우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퇴실할 때 청소는 누가 해야 하는 걸까?’, ‘원래대로 돌려놔야 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궁금할 텐데요. 민법에 따르면 임대인은 집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즉, 임대인이 다음 세입자를 위해 기본적인 청소를 해줘야 한다는 뜻이죠.
통상의 손모는 괜찮아
세입자는 계약할 때 상태로 집을 돌려줘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낡거나 닳는 건 괜찮아요. 예를 들어, 벽에 못 자국이 남거나 바닥에 약간 흠집이 생기는 정도는 괜찮다는 거죠. 하지만 세입자 잘못으로 벽이 심하게 망가지거나 바닥이 더러워진 경우에는 돈을 내고 고쳐야 할 수도 있어요.
계약서 확인 필수
만약 임대인이 퇴실 청소비를 달라고 하면, 계약서에 청소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그런 내용이 없다면 임대인이 직접 청소해야 하는 게 맞아요.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에 청소를 했더라도, 나갈 때 임대인이 청소비를 달라고 하는 건 좀 부당할 수 있죠.
청소비 분쟁, 이렇게 해결!

임대차 계약 끝날 때 청소비 때문에 싸우는 일이 흔하지만, 미리 대비하고 잘 대처하면 불필요한 싸움을 줄일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계약서 쓸 때 청소 비용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적는 거예요. 청소 범위, 누가 돈을 내야 하는지, 청소는 어떻게 할 건지 자세하게 적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입주 전후 사진 촬영
입주하기 전이랑 후에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싸울 때 증거로 쓸 수 있어요. 입주하기 전에 집 상태를 꼼꼼하게 찍어두고, 나가기 전에도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에 사진을 찍어두면 서로 입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죠?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
나가기 전에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중요해요. 세입자가 깨끗하게 쓰고 나갈 때도 깔끔하게 정리했다면 임대인이 청소비를 달라고 하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특수 청소비, 어떻게 대처?

반려동물을 키웠거나 집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집주인이 엄청 비싼 ‘특수 청소비’를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계약서에 대충 ‘청소비는 세입자가 낸다’ 이렇게만 적혀 있다면, 구체적인 금액이 없는 특수 청소비까지 다 낼 필요는 없어요. 실제로 생긴 손해에 대한 돈만 내는 게 합리적이죠.
원상회복 의무?
만약 계약서에 ‘퇴실할 때 청소비는 세입자가 낸다’는 조항이 있어도, 그 내용이 너무 애매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원상회복 의무’를 말하면서 청소비를 달라고 하는 경우, 세입자가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다면 어느 정도는 인정해야 하지만,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낡은 건 원상회복 의무에 해당하지 않거든요.
입주 시 사진 촬영 필수
이런 경우에는 입주할 때 집 상태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꼼꼼하게 찍어두는 게 중요해요. 기존에 있던 더러운 부분이나 흠집 같은 걸 증거로 남겨두면 나중에 부당하게 청소비를 달라고 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죠?
청소비 관련 주의사항

임대차 계약 시작할 때 청소비에 대한 부분은 꼼꼼하게 확인해야 나중에 괜히 싸우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특히 도배나 청소처럼 말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은 계약서에 자세하게 적어두는 게 중요해요.
구체적인 예시
예를 들어, ‘퇴실할 때 일반 청소는 세입자가, 전문 청소는 임대인이 낸다’ 이렇게 명확하게 적어두는 게 좋겠죠. 청소 비용을 어떻게 나눌 건지에 대한 내용도 마찬가지예요. 계약서에 ‘청소비는 따로’ 이렇게만 적어두면 나중에 돈 때문에 싸울 수 있으니, 구체적인 금액이나 계산하는 방법을 미리 정해두는 게 좋아요.
계약 후 꼼꼼히 확인
계약서를 다 쓴 다음에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임대인에게 꼭 물어봐서 확실하게 해야 해요. 대충 넘어갔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해요.
마무리

임대차 계약할 때 청소비 문제는 꼼꼼하게 준비하고 계약 내용만 명확하게 해두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계약하기 전에 청소비 관련 조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하면 특약을 넣어서 청소 범위랑 누가 돈을 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하는 게 중요해요. 이 글에서 알려드린 정보들을 잘 활용해서 임대차 계약할 때 청소비 때문에 싸우는 일 없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자주 묻는 질문
임대차 계약 시 청소비는 누가 부담해야 하나요?
원칙적으로 계약서에 청소비 관련 특약이 없다면 임차인이 부담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차인의 과실로 오염이 발생했다면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에 청소비 관련 조항이 있다면 어떻게 되나요?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이 우선적으로 적용됩니다. 계약 체결 전 청소 범위와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비 특약을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금액과 범위를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합리한 특약은 공인중개사와 상의하여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퇴실 시 원상회복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세입자는 계약 당시의 상태로 집을 돌려줘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낡거나 마모되는 ‘통상의 손모’는 원상회복 의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청소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임대인과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용증명 발송이나 법적 절차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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